계속되는 휴일 출근에 대한 대휴를 이틀 받고, 혼자 여행을 떠났다.
지진이다 뭐다 시끄러운 판국에 하루라도 조용히 있고 싶어서...
가슴이 탁 트이는 곳에 가고 싶어서 급하게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호수가 보고 싶어서 고른 장소가 나가노현 수와 호수.
어마어마한 크기의 비와 호수를 보러 가기에는 거리와 시간, 비용 관계상
가까운 나가노 쪽으로....
나가노현 관광이라면 마츠모토나 나가노 쪽으로 가는게 일반적인 루트일터인데
단순히 호수를 볼 생각으로 갔다 왔다.
고속버스를 타고 두 시간 정도 달렸나.
더 비싼 숙박료를 지불하면서 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방을 골랐다.
모처럼 기분 내보고자....
온천이나 여관에 들리면 항상 준비되어 있는 떡.
온천에 들어가기 전에 주위 산책
바람이 차가운 3월말. 아직 겨울 분위기.
호수 1바퀴 도는데 16km.
삼각김밥 네 개 분의 열량을 소비한다고 적힌 안내표지판.
16km를 다 돌리는 만무하고, 중간에 돌아왔다.
인터넷 없이 혼자 하루 지내기는 심심할 것 같아서...
프런트에서 빌린 노트북...아니, 조그마한 넷북.
유카타 허리끈을 묶는 방법을 검색하고 밤 유리창에 비친 모습을 셀프샷~!!
밥 먹으러 간 사이에 직원들이 이불 펴놓고 가고,
객실 등도 창 쪽만 켜놓고 분위기 잡아 놓은채 갔다.
잠들기 전에 나이 지긋하신 아저씨한테 마사지 받고 취침.
이른 아침, 10층 창문에서 내려다 본 호수.
아침 식사후 퇴실.
호수 주변에 놓여진 조형물...
가운데 보이는 저 곳이 내가 묶었던 호텔.
한참을 걸어서 도착한 유리 공예품 전시장.
바이크가 있어서 좋은 점과 없어서 불편한 점이 교차하던 순간.
기념품을 사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
高島城....다카시마 성
벚꽃이 만개했을 때 보면 아름다울듯...
망루에서 내려다본 성 주변
JR上諏訪역
버스 시간 기다리며 커피숍에서 시간 떼우기
돌아오는 길에 창 밖에 펼쳐진 알프스 산맥.



